정치

2020년 12월 1주차 리얼미터, 한국갤럽 모두 대통령 지지율 30% 대로 하락

차녹미현 2020. 12.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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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하게 버티던 대통령 지지율 40%가 무너졌습니다.

리얼미터, 한국갤럽 두 조사기관 모두 30%대 지지율로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0%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도 버티던 대통령 지지율이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장관 대립과 관련해서 부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리얼비터 

40% 초반대를 계속 유지하던 대통령 지지율은 12월 1주차 조사에서 30%대로 급락했습니다.

긍정 부정 차이는 20%p 정도까지 벌어졌습니다.

일간 변화에서도 하락폭이 큰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11월 28일) 조사와 비교해서 이번 주 월요일(11월 30일) 5.6%p 하락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화요일(12월 1일)에는 더 떨어져서 36.7%를 기록

수요일 조금 반등한 모습이나 여전히 격차는 컸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민주당은 20% 대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0% 회복.

 

일간 변화를 보면 월요일 지지율이 역저이 되었고,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졌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개요

1월 30일(월)부터 12월 2일(수)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에게 다소 유리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와 달리 긍정 부정 평가가 비슷한 수치였으나

지난주 격차가 벌어졌고, 이번주 더 많이 벌어졌습니다. 

리얼미터보다는 격차가 적은 상황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으며

40대 마저도 47 - 46 으로 긍정 부정 평가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20대 지지율이 40 - 41로 비슷하게 나온것은 다소 의외인듯

최근 이슈인 부동산, 추미애 장관 윤석열 총장의 힘싸움이 

20대에게 관심도가 떨어져서인지.. 

페미, 성평등 관련 이슈가 주요 이슈일때는 20대 부정 평가가 매우 높았는데 말이죠.

긍정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는 여전히 코로나19대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되어서 그런지 그 비율은 8%p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대부분 구체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부정 평가는 부동산 정책 관련이 22%로 가장 높은 가운데

최근 추미애장관 - 윤석열총장 갈등 문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리얼미터와 달리 민주당이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것은 리얼미터와 유사하나 

40%를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국민의 힘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와 달리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를 기준으로 상승세를 타지 못함.

리얼미터의 경우 민주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국민의 힘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국갤럽의 경우 민주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무당층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월 4주 기준 민주당 지지율 40 ->  12월 1주 33 , 7%p 하락

무당층 27% -> 33% , 6%p 상승

국민의 힘 지지율 20% -> 20% 

지역 별로는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0년 12월 1~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60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방식이나 조사 날짜, 조사 문구에 따라서 결과값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조사가 더 정확하다를 따지기 보다 추세를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리얼미터, 한국갤럽 추이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에 결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국민의 힘 같은 경우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민주당이 후진하고 있으니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내년 보궐선거, 그 이후 대선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의 힘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보궐선거, 차기 대선에 내세울 확실한 후보가 없다는 것이니.

유권자들을 사로 잡을 후보를 발굴해내는게 급선무로 보여지네요.

 

대통령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 하락과 상관없이

차기 대선 후보는 이재명, 이낙연이 여전히 1, 2위를 달리고 있거든요

 

국민의 힘 후보는 없는 수준입니다.

당에서 밀려난 홍준표 의원이 1%, 유승민 의원이 1%

존재감 없는 수준이죠. 

 

혹자는 윤석열 총장을 야권 후보로 꼽는데.

정치적 성향을 밝힌적도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적도 

없는 사람이라.

여권, 야권, 무동층 모두에게 지지를 받고 있죠.

여권이 윤석열을 왜 지지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윤석일 인물 그 자체만 본다면 지지를 하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죠

실제로 투표를 하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어쨌든 현재 윤석열 총장을 야권 후보로 보기 어렵다고 한다면

야권 후보는 전멸 상태입니다. 

 

대통령, 민주당이 연이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데도.

차기 대선 후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후보가 없다는건

국민의 힘에게 매우 큰 치명타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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