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심 끝네 비례 정당을 만들기로 한 모양입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야당인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4+1 협의체로 공수처 <-> 연동형 비례제도 딜을 하여 국회 통과를 시켰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지속적으로 연동형 도입하면 위성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하였죠
공수처 연동형 비례제도 국회 통과를 할 때만 해도 민주당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으나.. 분위기가 반전되었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위성 정당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거기다 자유한국당이 보수 통합을 나름 이끌어 내면서 미래통합당이 성공적인 출범을 했죠
여전히 미래한국당을 꼼수라고 지칭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대로 총선이 진행되면.. 비례 의석을 싹쓸이 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의 발에 불이 떨어졌죠.
애초에 연동형 비례제도로 민주당의 의석이 줄어도.
줄어든 의석이 소수 야당에 가도록 해서 피해를 줄이는게 목표였는데.
미래통합당이 위성 정당을 창당하고. 선관위가 이를 허가하면서..
민주당의 의석을 미래통합당이 쏙쏙 빼먹을 상황이 된거죠
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주당은 이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고민하게되는데.
대놓고 위성 정당을 만들기는 그러니.. 비례 연합이라는 우회 전략을 들고 나옵니다.
문제는 정의당은 페이가 줄어틀테니 반발하고 나섰고.
녹색당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민생당의 경우는 내부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각 정당이 발을 뺀다면.. 그냥 민주당 위성 정당이 되는거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석이 줄더라도 소수 정당에 간다면 문제가 없지만
미래통합당이 가져가데 되면 문제가 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길것이 분명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두고 볼 수 없게된 상황.
내로남불. 명분없음의 비난에도
위성 정당을 포기 할 수 없게된거죠.
정의당은 민주당의 위성 정당이 생기게되면.
그들이 꿈꾸던 비례에서의 다수 의석 확보가 어려워지게됩니다.
민주당+위성비례정당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거대 양당이 1+1으로 선거를 치르면 결국 기존의 선거와 다를게 없어지거든요.
이에 정의당은 연일 민주당을 향한 융단 폭격을 하는데..
의미가 없죠..
민주당이 위성 비례 정당을 포기하면 정의당의 의석수는 조금 늘겠지만
전체적으로 미래통합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테니..
민주당은 최악의 상황에 처합니다.
그러니 정의당이 민주당을 조롱하고 비난하고
미래통합당의 말이 다 맞는 이야기다,
내로남불이다 떠들어봐야 소용이 없다는겁니다.
정의당 입장에서 차선은 비례연합에 합류해서
조금이라도 지분을 더 확보하는거겠죠.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 정의당의 공생 관계는 끝이나는거죠.
민주당은 그간 해온게 있으니 대놓고 위성 정당을 만들지는 못하고
전 당원 투표라는 수를 들고 나왔네요
당원들도 손가락 몇번반 두들기면 어떤것이 의석수에 유리한지 뻔히 나올테니.
사실상 위성 정당을 만들이 위한 명분(?) 만들기로 보여지긴합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연동형 비례 도입을 위한 4+1 연합체까지는 아주 기분이 좋았으나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어택 + 코로나 19로 순식간에 상황이 변하면서 위기에 몰렸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이 방어되고 있긴 한데.
위성 정당 창당이라는 꼼수에도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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