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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미래통합당 서병수
무소속 정근
1. 여론조사
통합당이 김영춘 의원을 저격(?)하기 위해서 서병수 전 시장을 부산진구에 공천했습니다.
그런데 효과적인 공천인가에 의구심이 있습니다.
시장시절 평가가 최악이었습니다. 4선 의원이지만 지역구가 해운대였습니다.
3선 4선 의원이라도 지역구를 옮겨서 성공하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고전하고 있음이 드러났죠.
정근 후보가 보수표를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서병수로 단일화를 하더라도 지지율에서 지는 결과가 나와서
단일화를 했다고 서병수 후보가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을 했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박빙의 승부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MBC 분석 추세 그래프
http://poll-mbc.co.kr/index.html?region=부산부산진구갑
MBC 분석 그래프에서는 3월말 김영춘 후보가 역전을 했고,
근소한 차이로 계속 리드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초 바짝 추겪했으나 다시 조금 벌어진 상황.
하지만 지지율 격차는 3.5%p 정도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양측 지지율이 결집하면서 정근 후보는 10% 미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세대별 지지율
어느 후보가 어느 연령대에게 지지를 받는지 찾아봤습니다.
일부 여론조사를 임의로 골라서 확인했습니다
8.2%p 서병수 우세
김영춘 32.9 - 서병수 41.1 - 정근 14.9
부산일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2020.03.25 ~ 03.26
서병수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40대 이하 지지를 받아야 승산이 있는 김영춘 후보는
40대 지지율을 서병수 후보와 양분했고
2030 지지율은 정근 후보에 빼았겼습니다.
이런 구도라면 서병수 필승, 김영춘 필패입니다.
4.2%p 서병수 우세
김영춘 40.5 - 서병수 44.7 - 정근 7.6
부산 MBC (주)한길리서치센타 2020.04.04 ~ 04.05
민주당 통합당 지지율이 결집하면서 정근 후보 지지율이 한자리를 기록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여전히 서병수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영춘 후보가 2030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서병수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40대 지지율을 양분하면서 전체 지지율 열세를 보였습니다.
김영춘 후보 1.7%p 우세
김영춘 40.5 - 서병수 38.8 - 정근 11.4
SBS 입소스 (주) 2020.04.05 ~ 04.08
김영춘 후보가 2030 지지율에 40대 지지까지 받으면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조사입니다.
50대 이상은 서병수 후보 절대적 우위입니다.
서병수 후보가 꽤 앞서는 조사
서병수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조사
김영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조사
공통점은 50대 이상은 서병수 지지라는 점입니다.
승패는 40대 지지를 얼마나 가져가져오느냐
2030 지지율을 얼마나 지키느냐입니다.
40대 지지율은 김영춘 서병수 싸움이고
30대 지지율은 김영춘 서병서 정근
20대 지지율은 김영춘 정근이 경쟁합니다.
김영춘 후보는 단순히 40대 이하 세대에서 특표율 1위를 하는것을 넘어서
50대 이상 유권자에서 벌어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유의미한 득표율이 필요합니다.
정근 후보의 사퇴를 가정한 김영춘, 서병수 1:1 구도에서 지지율 차이의 큰 변화가 없었는데
정근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을 보니 이해가 갑니다.
정근 후보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세대별 지지율이 전세대에 걸쳐 비슷합니다.
5060에 지지가 집중되었다면 사퇴시 서병수에 절대적으로 유리했겠지만
2030에게도 유의미한 득표를 하고 있으니.. 사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거죠
보수 사회 단체에서 정근 사퇴를 요구 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퇴를 할것 같지도 않지만 사퇴하더라도 기대한것만큼의 지지율 상승은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4. 연령별 유권자수, 세대별 유권자수
세대별 투표율만으로는 유불리를 판단 하기 어렵습니다.
세대별 유권자 수가 다르기 때문이죠
선거인명부에는 세대별 유권자수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행안부 통계를 참고했습니다.
선거인명부와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부산진구 갑
50대 이상의 유권자가 40대 이하 유권자 보다 많습니다.
세대별 투표만 고려하면 통합당 후보에 유리한 지역구입니다.
50대 이상 투표율을 70이라고 가정하고
40대 이하 투표율을 낮음, 보통, 높음으로 임의적으로 설정하여
투표자수를 구해봤습니다.
5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이 40대 이하보다 높기 때문에
실제 투표 유권자수는 세대별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0대 이하 투표율이 낮다고 가정하는 경우 1만명 이상 차이가 나고
40대 이사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6000명 이상의 차이가 날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구 인구 구성이 통진당 서병수 후보에 유리합니다.
50대 이상 지지는 상수이니. 40대 지지율만 어느정도 받아내면 매우 유리합니다.
김영춘 후보는 40대 이하 에서 큰 차이로 승리를 해야합니다.
압도적 지지가 아니라면 세대별 유권자수(투표자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영춘 후보의 당선을 보고, 막연히 인구 구성이 40대이하가 많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민주당이 승리하기 쉽지 않는 지역구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조사방법, 오차범위 포함한 표
표에 없는 내용,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esdc.go.kr/portal/main.do